모소낭은?

 

모소낭은 모소동이라고도 불리며 엉덩이와 꼬리뼈 부근에 음모가 몸 밖으로 나와야되는데 몸 안으로 들어가면서 염증 주머니를 만들어 곪게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모소낭의 증상

 

보통 염증주머니가 생겼다고 바로 통증이 오지 않고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과 열감을 줍니다. 서서히 곪으면서 더 큰 통증을 주는데 병이라 인지 못하고 그냥 한번 염증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소낭의 치료

 

모소낭은 염증주머니를 제거해야만 더이상 곪지않으므로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1~2일정도의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병원을 잘 알아보고 외과 진료를 보셔야합니다.

 

모소낭 후기

 

어느날부터 항문과 꼬리뼈 사이에 새끼손가락 두마디 정도가 부풀어 오르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근데 날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졌고 곪는게 보였습니다.

 

아파서 앉는것, 눕는것 조차 고생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곪았던게 터져서 피고름이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오히려 터지고 나니까 통증이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곪고 터지고를 반복을 하길래 병원에 찾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을 가니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모소낭이네 뭔지는 인터넷 찾아보면 나올거고 수술을 무조건 해야합니다. 2일 입원 하셔야 하구요" 라고 하셨습니다.

 

수술 후기

 

자연치료 방법은 없다고 하셨는데 수술을 살면서 해본적이 없어서 겁부터 났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빠른 날짜에 잡고 CT를 찍으러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먼저 선생님한테 가니 고름을 다 짜내는데 죽을뻔 했습니다. 솔직히 수술보다 이때가 더 아팠습니다.

 

입원수속을 밟고 수술 대기하는데 긴장이 많이 됐습니다. 수술실 들어가기전에 꼭 소변을 보고 가셔야 합니다. 수술 후에 마취 풀리기까지 몸을 못 움직입니다.

 

수술실을 들어가니 엄청 추웠습니다. 다행히 하반신을 제외하곤 담요를 덮어 줬습니다.

 

마취를 진행하는데 하반신 마취를 진행을 하는데 아프진 않고 시간이 지나니 하반신에 뭔가 뜨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엎드리는데 자세를 잘 잡아야됩니다.저는 잘 잡아도 불편했습니다. 30분 이상 엎드려 있어야 하니 꼭 편한 상태로 자세를 잡아주세요.

 

수술 할때인지 마취주사를 더 넣는지 뭔가 뻐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게 아프진 않았고 수술중엔 따끔따끔한 느낌만 들었는데 별로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염증주머니를 잘라낸걸 보여 주셨습니다. 

 

첫 수술이라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었습니다. 피주머니를 차고 병실로 돌아 왔습니다.

 

수술 후

 

수술 후에는 8시간동안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합니다. 하반신 마취때문에 일어나면 구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취를 하면 소변 보는 힘이 약해지는데 저는 소변이 마려워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간호사도 와서는 소변 보시면 말씀달라고 하는데 소변이 너무 많이 차있는 상태에서 소변을 못보면 관을 집어넣어서 직접 소변을 빼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엄청 마려웠고 한참 소변이 안나왔지만 다행히도 소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독을 할때도 저는 크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겁을 잔뜩 먹었어서인지 오히려 생각보다 모든게 별거 아니었어요.

 

가장 힘들었던건 2주간 옆으로 누워서 자라고 하셨습니다. 환부가 최대한 닿지 않게 생활을 하라 했는데 이게 진짜 말도 안되게 힘듭니다. 등을 대고 자는게 행복한거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3년후 후기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소낭 재발 하는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3년이 지나도록 다행히 모소낭이 재발하지 않았고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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